농업 자율주행 스타트업 긴트가 165억 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긴트는 농기계 자율주행 키트인 ‘플루바 오토’(PLUVA auto)를 개발해 시장에서 호평을 받은 스타트업이다. 이번 투자에 SGC파트너스, 한화투자증권, 신한자산운용, HG이니셔티브, JB인베스트먼트, 중소기업은행 등이 참여했다. 누적 총 투자금 규모는 약 250억 원이다. 긴트는 투자금을 바탕으로 기존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고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등 해외 시장 개척에도 나설 계획이다.
자율주행 로봇을 기반으로 스마트 순찰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 도구공간이 시리즈 A 투자유치를 완료했다. 삼익THK의 CVC(기업형 벤처캐피털) 삼익매츠벤처스로부터 투자를 받았다. 투자유치 금액은 비공개다. 2017년에 설립된 도구공간은 자체 개발한 순찰 로봇을 기반으로 순찰 서비스와 함께 순찰 목적의 실시간 관제 및 제어 툴, 인공지능(AI) 기반의 보안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장에서는 물리 보안 혁신 기업으로 평가받는다. 최근 3년 간 연 10억 원 이상 매출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작년 대비 3배 이상 매출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
인공지능(AI) 기반 의료플랫폼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테서가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블루포인트파트너스가 참여했으며 투자 규모는 비공개다. 테서는 복잡한 의학용어를 간편한 스마트폰 촬영만으로 일반인이 이해하기 쉬운 용어로 번역해주는 ‘온톨’(Ontol)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서비스 초기 단계이지만 암 환자와 중증 질환자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보인다. 아울러 암 환자들의 시각적인 이해를 돕는 환자 맞춤형 3D 시각화 플랫폼 ‘온톨3D’를 준비하고 있다. 이 플랫폼은 유방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임상 연구를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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