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국부펀드 KIC, 스페이스X·오픈AI 투자 검토

  • 박시은 기자
  • 2024-11-15 18:35:03
  • 프린트하기

이메일 보내기

보내는 사람

수신 메일 주소

※ 여러명에게 보낼 경우 ‘,’로 구분하세요

메일 제목

전송 취소

메일이 정상적으로 발송되었습니다
이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닫기



국부펀드인 한국투자공사(KIC)가 미국 최대 비상장기업인 스페이스X와 오픈AI에 대한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

1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KIC는 최근 스페이스X·오픈AI 2곳으로부터 투자 제안을 받고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투자 규모와 일정 등 세부사항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KIC의 통상적인 투자 금액이 1건당 최소 1억 달러(약 1300억 원)인 만큼 실제 투자를 결정한다면 1억~5억 달러(약 1300억~7000억 원)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탐사 기업 스페이스X는 우주 인터넷 서비스인 ‘스타링크’와 우주로켓 등을 개발하고 있다. 국내에선 미래에셋그룹과 아주IB투자가 스페이스X에 투자한 바 있다. 미래에셋그룹이 처음 투자했던 2022년 당시 1270억 달러(약 179조 원) 였던 스페이스X의 기업가치는 현재 2100억 달러(294조 원)으로 뛰었다.

머스크의 트럼프 행정부 입각으로 향후 몸값이 더 오를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아울러 스페이스X의 대형 화성 탐사선인 스타십이 안정성을 확보하면 스페이스X의 기업가치는 8000억 달러(약 1120조 원)까지 뛰어오를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샘 알트만이 이끄는 오픈AI는 지난해부터 챗GPT서비스로 인공지능(AI) 업계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미국 빅테크인 마이크로소프트(MS)와 쓰라이브캐피털, 소프트뱅크, 엔비디아 등이 오픈AI에 투자한 바 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XC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