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PwC가 미국 등 해외 자본시장에서 기업공개(IPO)를 계획 중인 기업을 대상으로 국내 최초 '해외 IPO 준비 진단 플랫폼(Readiness Assessment)'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이 플랫폼은 기업의 현재 상황을 면밀히 분석해 최적의 IPO 대상 국가와 시장을 선정하고 이에 맞춰 12개의 모듈을 통해 IPO에 필요한 모든 사항을 시계열적으로 분석하는 게 특징이다. 삼일PwC는 이 과정을 디지털 솔루션으로 개발했다. 이를 통해 기업은 자신에 맞는 준비 시점과 필수 인력, 예상 소요 시간 등을 훨씬 더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특히 삼일PwC가 축적한 방대한 데이터와 경험을 디지털 자산으로 전환해 고객의 요구를 더욱 정밀하게 반영했다. 이를 위해 미국과 영국 출신 파트너들과 해외에서 오랫동안 경험을 쌓은 삼일PwC의 전문가들이 협력해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고 해외 IPO 준비 기업에 실시간으로 최신 정보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삼일PwC는 2004년 국내 최초로 미국기업공개(USIPO) 서비스팀을 출범했으며 국내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지난해에는 이를 더욱 확장해 글로벌 IPO팀으로 개편했다.
김기록 삼일PwC 글로벌 IPO팀 리더는 “해외 IPO 준비 진단 플랫폼은 기업이 충분한 준비를 통해 가장 적절한 시점에 IPO를 할 수 있도록 돕는 명쾌한 가이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삼일PwC는 해외 IPO의 긴 여정을 돕는 국내 기업의 전략적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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