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가 보라(BORA)와 보라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탈중앙화금융(DeFi, 디파이) 서비스를 내놓는다.
3일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보라 생태계 내 여러 파트너들과 블록체인 서비스를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 대표가 구상하는 게임 기반 디파이 서비스는 게임 내 자산을 대여해 이를 통해 임차인이 거둔 수확물을 나눠 받거나 자산을 예치하고 이자를 받는 모델 등이다.
카카오게임즈는 디파이 서비스 외에 보라 기반 대체불가토큰(NFT) 서비스와 지적재산권(IP)를 활용한 엔터테인먼트 사업도 준비하고 있다. 조 대표는 “단순히 보유를 통한 가치 증대 목적이 아닌 다양한 공간에서 실제로 쓰거나 장기적 팬덤 활동을 제공할 수 있는 체험형 NFT를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회사 카카오VX는 스크린골프 내 ‘엑서사이즈 투 언(Exercise to Earn, XTE)’ 형태의 골프 게임을 개발 중인데, NFT를 활용한 스포츠 선수 팬덤 서비스도 마련 중이다.
컨퍼런스콜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분기 1169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전년 동기 대비 무려 900% 올랐다. 매출액은 161.7% 증가한 3387억원이다. 지난 6월 출시한 신작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의 성공과 카카오게임즈 대표작 ‘오딘: 발할라 라이징’의 꾸준한 인기가 고성장을 견인했다.
회계기준에 따른 차이를 제거한 현금기준 실질 수익성 판단 지표로, 매출을 통해 어느정도의 현금이익을 창출 했는가를 의미한다.
즉, EBITDA마진율은 매출액 대비 현금창출능력으로 볼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 마진율이 높을수록 기업의 수익성이 좋다고 판단할 수 있다.
EBITDA마진율 = (EBITDA ÷ 매출액)*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