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美 정부, 비트코인 보유분 매각하지 말라'

트럼프, "美 정부, 비트코인 보유분 매각하지 말라"

이연주 기자
2024-08-06 14:21:13

이메일 보내기

보내는 사람

수신 메일 주소

※ 여러명에게 보낼 경우 ‘,’로 구분하세요

메일 제목

전송 취소

메일이 정상적으로 발송되었습니다
이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닫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이 비트코인(BTC)을 매각하지 말라고 미국 정부에 경고했다.

5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유명 스트리머 아딘 로스와의 인터뷰에서 이 같이 밝혔다. 미국 정부는 최근 BTC 매각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국이 가상자산 분야에서 먼저 혁신하지 못한다면 다른 국가들이 미국의 자리를 차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는 가상자산의 중요성도 거듭 강조했다. 그는 가상자산을 '매우 현대적인 통화'라고 평가하며 인공지능(AI)에 비유했다. 그는 “미국의 지정학적 경쟁자인 중국이 이미 가상자산과 AI 분야에서 상당한 진전을 이루고 있다”며 “미국이 뒤처질 수는 없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일 미국 정부는 2만 9800BTC를 익명의 지갑 주소로 이체한 바 있다. 미국 법무부가 다크웹 실크로드에서 압수한 자금으로 추정된다. 현재 미국 정부는 111억 달러(약 15조 2476억 원) 상당의 가상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X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