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샘 베이다(Sam Beyda)가 CDC의 과학자들에게 올해 연말까지 원숭이와 관련된 모든 연구를 단계적으로 종료하라는 지시를 했다고 과학저널 사이언스가 11월 21일 보도함
□ CDC가 있는 미국 애틀랜타에서 사육되고 있는 붉은털원숭이와 돼지꼬리원숭이가 혼합된 원숭이는 HIV 감염률을 99% 줄일 수 있는 항레트로바이러스 약물인 PrEP을 개발하는 기반이 되었으며 백일해, 결핵 및 기타 전염병 연구에 사용되고 있음
□ 올 연말을 기한으로 둔 원숭이 연구 중단 소식이 전해지자 CDC 직원들은 원숭이 연구 종료를 점진적으로 중단할 것을 요구하며 원숭이를 대학이나 다른 정부 기관이 운영하는 국가 영장류 연구센터와 같은 곳으로 옮겨 연구를 계속할 수 있도록 요청하고 있음
□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시작되고 연방 보건 규제 당국은 동물 연구를 단계적으로 폐지하고 인간 세포주 등의 새로운 접근법을 도입할 것을 발표하였고 올해 4월 FDA는 새로운 단클론 항체 약물에 대한 동물 실험 요건을 단계적으로 폐지할 것을 발표한 바 있으며, NIH는 동물실험 대체를 위한 조직을 신설하고 오가노이드 모델링 센터를 운영하기 위해 8,7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였다고 발표한 바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