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 시도에 제동을 거는 한편 소액주주들의 권리를 보호할 수 있도록 집중투표제 도입을 추진한다. 이수페타시스 소액주주들은 주주 제안에 필요한 지분 모집을 완료하는 대로 회사 측에 임시 주총 소집을 청구한다는 계획이다. ★본지 11월 21일자 1·2면 참조
18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이수페타시스 소액주주 연대는 임시 주총 개최를 목표로 주주 제안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 소액주주들의 의견과 지분을 취합하고 있는데 금명간 3% 이상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소액주주 측 관계자는 “주주 제안을 위해 최소 3%가 필요하지만 안정적인 진행을 위해 3.2% 이상을 목표로 지분을 취합하고 있다”며 “모집이 완료되는 대로 이수페타시스에 임시 주총 소집을 청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간 이수페타시스 소액주주들은 제이오 인수를 위한 이수페타시스의 유상증자를 두고 금융감독원 민원, 트럭 시위 등을 진행했지만 회사 측에 주주 제안을 통해 정식 대응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수페타시스 소액주주 연대는 임시 주총 안건으로 집중투표제 도입을 제안할 계획이다. 집중투표제는 이사를 뽑을 때 후보별로 1주당 1표씩 던지는 게 아니라 1주당 뽑을 이사 수만큼의 투표권을 줘서 선호하는 후보에게 표를 몰아줄 수 있다. 이사 선임 과정에서 소액주주의 권리를 보호할 수 있는 대표적인 수단으로 꼽힌다.
두 번째로는 기존 발행주식 수 대비 100분의 20을 초과하는 신주 발행 시 주총 특별 결의를 통한 승인 과정을 명문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55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가 이사회 결의를 통해 진행돼 사실상 제동을 걸 수 있는 수단이 소송밖에 없다는 점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
소액주주 측 관계자는 “이번 임시 주총에서 집중투표제를 도입한다면 내년 3월 열리는 정기 주총 때 소액주주 권리를 대변하는 이사를 선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유상증자 철회를 요구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법이 없는 상황에서 경영진에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계기준에 따른 차이를 제거한 현금기준 실질 수익성 판단 지표로, 매출을 통해 어느정도의 현금이익을 창출 했는가를 의미한다.
즉, EBITDA마진율은 매출액 대비 현금창출능력으로 볼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 마진율이 높을수록 기업의 수익성이 좋다고 판단할 수 있다.
EBITDA마진율 = (EBITDA ÷ 매출액)*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