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사업 ‘가성비’가 가장 좋았던 증권사는 공모 물량 인수액의 5%가 넘는 금액을 수수료로 챙긴 신영증권으로 나타났다.
24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신영증권은 올 IPO 시장에서 5개 종목의 주관사, 1개 종목의 인수사를 맡아 총 1141억 원어치를 인수했다. 신영증권은 이 과정에서 수수료로 약 62억 원을 챙겼다. 인수 수수료는 상장 전 지분 투자와 함께 증권사 IPO 사업부의 주요 수입원이다.
신영증권의 인수액 대비 수수료율은 5.4%로 국내 증권사 중 가장 높다. 올 IPO 시장 실적 1위를 차지한 KB증권의 수수료율이 2.2%(152억 원)였고, 2위인 한국투자증권의 수수료율도 3.3%(225억 원)에 불과하다. 이는 대형 공모주들이 발행액의 1~2%라는 ‘짠물’ 수수료를 지급하는 반면 상장 불확실성이 대형사보다 더 큰 중소형 종목들은 비교적 높은 수수료를 지급하기 때문이다.
신영증권의 IPO 수수료가 타 증권사 대비 높다는 분석도 나온다. 신영증권은 11월 에어레인(공모액 276억 원) 상장을 단독 주관해 수수료로 약 17억 원을 챙겼다. 에어레인과 공모액이 비슷한 피앤에스미캐닉스(297억 원)를 주관한 키움증권은 수수료로 약 12억 원을 받았다.
단일 종목으로 최대 수수료를 챙긴 증권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산일전기 단독 대표 주관사로서 공모 물량 약 2554억 원어치를 인수하면서 수수료로 약 51억 원을 받았다. 한국투자증권도 더본코리아와 성우 상장 과정에서 각각 수수료로 35억 원, 31억 원을 벌었다.
회계기준에 따른 차이를 제거한 현금기준 실질 수익성 판단 지표로, 매출을 통해 어느정도의 현금이익을 창출 했는가를 의미한다.
즉, EBITDA마진율은 매출액 대비 현금창출능력으로 볼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 마진율이 높을수록 기업의 수익성이 좋다고 판단할 수 있다.
EBITDA마진율 = (EBITDA ÷ 매출액)*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