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 대해 가전 및 TV 부문 수익성 악화로 인한 실적 부진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14만원에서 12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하나증권은 LG전자의 별도 기준 2025년 매출액은 68조 1000억 원으로 전년대비 0.6%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조 7000억 원으로 전년대비 3.3%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및 글로벌 경기 회복이 지연되는 가운데, 트럼프 정권 하에서 관세 이슈로 인한 전반적인 비용 증가가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김록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가전 같은 경우 경쟁사들 역
시 멕시코에 생산 법인이 있기 때문에 경쟁 이슈에서 열위에 놓이진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다만 관세 부과로 인해 판매 가격을 올릴 경우의 소비 둔화 또는 관세로 인한 비용 증가에서 자유롭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미국 내 생산 법인 활용으로 해당 이슈를 얼마나 최소화할 수 있는지가 실적의 주요 변수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목표가를 낮춘 것에 대해 "추정 상각전영업이익(EBITDA)를 2025년으로 변경하고, 해당 실적을 기존대비 20% 하향 조정한 것에 기인한다"며 "2024년 4분기 부진한 실적과 2025년 영업환경 악화에 대한 우려는 주가에 반영중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주가 상승을 위해서는 수요 우려가 불식되고 실
적 전망치가 상향되어야 한다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트럼프 취임 이후 관세 정책에 대한 구체적
인 사안 또는 LG전자 자체의 대응 방안 마련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며 "주주환원 정책 강화와 인도 법인 IPO 등도 주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는 이벤트"라고 설명했다.
회계기준에 따른 차이를 제거한 현금기준 실질 수익성 판단 지표로, 매출을 통해 어느정도의 현금이익을 창출 했는가를 의미한다.
즉, EBITDA마진율은 매출액 대비 현금창출능력으로 볼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 마진율이 높을수록 기업의 수익성이 좋다고 판단할 수 있다.
EBITDA마진율 = (EBITDA ÷ 매출액)*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