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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주 국민연금 CIO "기준 포트폴리오 빠르게 안착시킬 것"

"신규 자산에 신속한 투자 가능"
작년 수익률 15%로 역대 최고

  • 천민아 기자
  • 2025-03-11 18: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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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주 국민연금공단 기금이사가 기자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스1


지난해 역대 최고 운용수익률 15%를 기록한 서원주 국민연금 기금이사(CIO)가 “올해 대체투자부터 적용되는 기준 포트폴리오 체계를 빠르게 안착시키고 이후 주식과 채권으로의 확대 방향을 차질 없이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서 이사는 11일 기금운용위원회 간담회에서 “기준 포트폴리오 도입은 그간 투자가 어려웠던 신규 자산에 대해 신속한 도입이 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해 5월 새로 도입된 자산 배분 체계인 기준 포트폴리오는 기금이 장기적으로 감내해야 할 위험 수준을 명시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기금운용위는 ‘위험자산 65%’를 장기 운용 방향으로 정했다. 기준 포트폴리오 도입으로 포트폴리오 내 모든 투자자산을 주식과 채권으로 환산해 동일한 위험 수준을 유지하며 투자를 다변화할 수 있다. 현재 국민연금은 자산 유형을 약 20개로 분류해 다양하게 투자하고 있다.

국민연금의 지난해 운용수익률은 15%로 기금이 설치된 1988년 이후 최고 수익률을 기록했다. 서 이사는 “2023년도에 수익률 13.59%로 기금본부 설립 이래 최고 수익률을 기록한 후 1년 만에 또다시 기록을 경신한 것”이라며 “노르웨이·일본·네덜란드 등 해외 연기금과 비교해도 높은 수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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