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시장 상승세에 힘입어 2년 3개월 만에 최고 주가를 기록한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10억 달러(약 1조 3146억 원) 규모의 채권 발행 계획을 발표했다.
12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코인베이스는 10억 달러 규모의 2030년 만기 전환사채 발행으로 사업 자금을 조달하겠다고 밝혔다. 만기 시 코인베이스 클래스 A주식이나 현금으로 전환할 수 있다. 채권을 매입한 투자자는 초과 할당을 충당하기 위해 최대 1억 5000만 달러(약 1972억 원)를 더 매입할 수 있는 30일 옵션을 갖게 된다.
이는 기존 채권을 상환하고 기업 비용을 충당할 자금을 확보하기 위함이다. 코인베이스는 조달한 자금을 부채 상환, 옵션 비용, 회사 인수 등에 사용할 방침이다. 이번 채권 발행으로 코인베이스의 기업 부채는 총 40억 달러(약 5조 2600억 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지난 1년 간 40% 이상 상승했다. 기업 재무제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코인베이스의 시가총액은 615억 8000만 달러(약 80조 9777억 원), 현금 보유액은 54억 달러(약 7조 1010억 원)다. 투자 은행 레이몬드제임스 분석가는 “비트코인(BTC)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로 가상자산 시장에 투자 유입이 계속되면서 코인베이스 주가도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며 “앞서 발표했던 코인베이스에 대한 부정적 전망을 철회하겠다”고 전했다.
회계기준에 따른 차이를 제거한 현금기준 실질 수익성 판단 지표로, 매출을 통해 어느정도의 현금이익을 창출 했는가를 의미한다.
즉, EBITDA마진율은 매출액 대비 현금창출능력으로 볼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 마진율이 높을수록 기업의 수익성이 좋다고 판단할 수 있다.
EBITDA마진율 = (EBITDA ÷ 매출액)*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