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시네트워크(AKT)가 한 주 사이 37% 반등했다. 10일 오후 4시 47분 코인마켓캡 기준 AKT는 5.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달 23일 국내 1·2위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와 빗썸에 동시 상장되며 가격이 급등하는 이른바 ‘상장빔’ 효과로 달성했던 6.5달러에 다시 근접한 모습이다. AKT 가격은 지난 23일 오후 8시 상장된 이후 1시간만에 급락해 지난 1일 상장일 최고가의 절반 수준인 3.7달러까지 떨어진 바 있다.
아카시네트워크는 분산형 컴퓨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블록체인 프로젝트다. 이용자는 아카시네트워크 위에 구축된 아카시 컴퓨트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CPU·GPU·메모리 등 컴퓨팅 리소스를 거래할 수 있다. AKT는 아카시네트워크의 기축통화로, 투자자는 AKT를 예치(스테이킹)하거나 거래(트랜잭션) 수수료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과거 AKT는 게이트아이오와 코인베이스 등 해외 거래소에서만 거래할 수 있었다. 게이트아이오와 크라켄, 후오비 등 해외 거래소에선 지난 2022년부터 일찌감치 AKT 거래를 지원해왔다. 국내 거래소에서의 투자가 가능해진 건 지난달 업비트와 빗썸이 AKT를 지난달 23일 동시 상장하면서부터다.
업비트·빗썸 상장 이후 AKT 거래량의 국내 쏠림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10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AKT 일일 거래량의 약 74%가 국내 거래소에서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업비트에서 전세계 거래량의 70.46%에 달하는 1억 6364만 달러(약 2236억 원), 빗썸에서 3.27%에 상당하는 776만 달러(약 106억 원)가 거래되고 있다. AKT 거래량이 단기간에 급등하면서 업비트는 이용자에 AKT 거래에 주의하도록 안내하기도 했다.
AKT 거래량이 대부분 국내에서 나와 사실상 ‘김치코인'과 같은 셈이지만 국내 규제망은 벗어나있는 탓에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국내 거래소에서의 시세가 해외보다 높은 이른바 ‘김치 프리미엄’도 형성돼있어 가격에 급락에 유의해야 한다. 빗썸이 제공하는 글로벌 시세차이 데이터에 따르면 빗썸에서의 AKT 시세는 해외 거래소 게이트아이오에 비해 2.47%높은 수준이다.
회계기준에 따른 차이를 제거한 현금기준 실질 수익성 판단 지표로, 매출을 통해 어느정도의 현금이익을 창출 했는가를 의미한다.
즉, EBITDA마진율은 매출액 대비 현금창출능력으로 볼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 마진율이 높을수록 기업의 수익성이 좋다고 판단할 수 있다.
EBITDA마진율 = (EBITDA ÷ 매출액)*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