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랜우드프라이빗에쿼티(PE)가 지난 2018년 4500억 원 규모로 결성한 1호 펀드를 청산하면서 연평균 내부수익률(IRR) 29.1%라는 기록적인 성과를 거둬들였다. 올 해부터 조성에 나서는 3호 펀드 자금 모집에도 탄력이 붙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1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글랜우드PE는 최근 '글랜우드코리아제1호사모투자합자회사'를 청산했다. 글랜우드의 이 펀드에는 7년 전 당시 국민연금과 교직원공제회, 국내 주요 금융회사들이 출자해 이들도 적잖은 성과를 거머쥐게 됐다.
글랜우드는 1호 펀드와 함께 당시 7000억 원에 달하는 공동 펀드(co-investment fund)를 결성, △해양에너지·서라벌도시가스 △한국유리공업(현 LX글라스) △SKC코오롱PI(현 PI첨단소재) △CJ올리브영 등에 투자했고 모두 성공적으로 자금을 회수했다. 대부분 딜(Deal)이 대기업 자회사나 사업부를 떼어내 인수하는 '카브아웃' 형태였고, 이를 통해 큰 수익을 거두면서 이 시장의 강자로 거듭났다는 평판도 얻었다.
글랜우드PE가 2021년 9000억 원 규모로 결성한 2호 펀드의 소진율 역시 높은 상황이다. 2호 펀드에는 △CJ올리브영 △LG화학 진단사업부(현 인비트로스) △SK피유코어 △테크로환경서비스 등에 투자한 바 있다.
글랜우드PE는 1~2호 펀드의 우수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부터 3호 펀드 조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새 펀드 규모는 1조 원이 훌쩍 넘어설 것이란 기대감이 벌써부터 나온다. 국내 주요 기관투자가들은 물론 해외 투자자들까지 출자에 관심을 높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회계기준에 따른 차이를 제거한 현금기준 실질 수익성 판단 지표로, 매출을 통해 어느정도의 현금이익을 창출 했는가를 의미한다.
즉, EBITDA마진율은 매출액 대비 현금창출능력으로 볼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 마진율이 높을수록 기업의 수익성이 좋다고 판단할 수 있다.
EBITDA마진율 = (EBITDA ÷ 매출액)*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