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이 21일 중대재해 기업과 관련해 ESG 평가 기준 등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국민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수책위)는 이날 ‘2024년 국민연금기금 수탁자 책임활동 연차보고서’ 안건을 보고 받고 중대재해 관련 기업에 대한 수탁자 책임활동 현황을 점검했다. 수책위는 이와 관련해 향후 개선 방향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국민연금은 수탁자책임활동 일환으로 매년 ESG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사회(S) 영역의 한 항목으로 ‘산업안전’ 분야에 4개 지표를 설정해 평가하고 그 결과를 투자의사결정에 활용하고 있는데 이 같은 지표를 보다 세분화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국민연금 관계자는 “최근 중대재해 등 산업안전에 대한 중요성이 증가함에 따라 ESG 평가 지표의 적절성 등을 점검했다”며 “이날 회의를 시작으로 향후 다양한 추가 논의를 통해 개선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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