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24.8월) 은행 가계대출 연체율은 0.40%로 21.12월 0.16% 대비 꾸준한 오름세
-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안정적이나, 자영업자 등 취약차주가 전체 연체율 상승을 주도
● 우리금융경영연구소는 7개 거시지표*를 포함한 벡터자기회귀모형(VAR; Vector Auto Regression)을 사용하여 은행 가계대출 연체율 변동요인을 분석
* 기준금리, 대출금리, 소비자물가, 산업생산, 통화량, 원달러 환율, 주택매매가격
- VAR모형 분석 결과를 종합하면, 22년 이후 은행 가계대출 연체율 상승은 고금리, 고물가, 내수부진에 주로 기인한 것으로 나타남
● 한국은행이 10.11일 기준금리 인하(3.50% → 3.25%)를 단행했으며, 25년에는 2.50%까지 추가 인하할 것으로 전망
● 금리 인하는 내수회복과 원리금 상환부담 완화를 통해 가계소득여건을 개선함으로써 은행 가계대출 연체율이 25년까지 ?0.1%p(24.8월 0.40% → 25년말 0.30%) 낮아질 것으로 추정
- 기준금리 인하(-100bp)는 전반적인 경기회복을 통해, 대출금리 하락(-100bp)은 가계의 직접적인 원리금 상환 부담 완화를 통해 연체율 감소폭(-0.1%p)에 각각 64%, 32% 기여
- 연구소가 추정한 0.1%p 연체율 하락은 지난 3년간 고금리 시절 연체율 상승폭(0.24%p)의 약 42%에 해당되고, 연체 대출금액 기준으로는 25%나 줄어드는 효과에 해당
- 다만, 가계대출 잔액의 20% 비중을 차지하는 자영업자의 연체율은 내수의 완만한 회복세를 감안하면 상대적으로 더디게 하락할 것으로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