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운용사 피델리티가 올해 탈중앙화금융(DeFi·디파이)과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제도적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관측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가 모멘텀이 될 것이란 분석이다.
지난 15일(이하 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피델리티는 “지난해 기관이 수익률을 위해 디파이에 뛰어들 것으로 예상했지만, 연준이 수차례 금리를 인상해 자금이 채권, 예·적금 등 전통 금융(TradFi) 시장으로 유입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전통 금융보다 매력적이고 발전된 인프라가 등장한다면 올해 투자자들은 디파이에 대해 새로운 관심을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디파이 플랫폼은 인터페이스가 복잡하고 해킹·악용에 취약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는 기관 투자자 유입의 걸림돌로 꼽힌다. 특히 지난해처럼 경기침체와 금리 인상 등의 여파로 리스크가 높아진 환경에서는 디파이 투자의 매력도가 훨씬 떨어질 수밖에 없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연준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기존 연 5.25~5.50%로 유지하며 사실상 금리 인상 종료를 선언했기 때문에 피델리티는 올해 가상자산 업계에 새로운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피델리티는 기업 재무제표에서 가상자산이 흔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올 12월 발효될 재무회계기준위원회(FASB)의 새로운 규정에 따라 보유 비트코인(BTC) 등의 예상 시장 가치를 회계 장부에 정확히 표기하도록 제도가 바뀌었기 때문이다.
한편 피델리티는 미국 달러에 기반한 USD코인(USDC) 등 스테이블코인 채택이 2024년의 가장 큰 변화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특히 “전통 금융기업은 지불, 송금, 국제무역 등 3가지 부문에서 더 빠르고 안정적인 스테이블코인 채택을 늘려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규제 체계가 명확해지고 연준의 금리 인하가 더해진다면 테더(USDT), USDC 등의 입지가 더욱 공고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회계기준에 따른 차이를 제거한 현금기준 실질 수익성 판단 지표로, 매출을 통해 어느정도의 현금이익을 창출 했는가를 의미한다.
즉, EBITDA마진율은 매출액 대비 현금창출능력으로 볼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 마진율이 높을수록 기업의 수익성이 좋다고 판단할 수 있다.
EBITDA마진율 = (EBITDA ÷ 매출액)*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