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홀딩스가 올해 1분기 영업이익 35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했다고 공시했다. 자체 블록체인 엑스플라(XPLA)를 중심으로 전개하고 있는 블록체인 신사업도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10일 공시에 따르면 컴투스홀딩스는 올해 1분기 매출 458억 원, 영업이익 35억 원, 당기순이익 6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42.6%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모두 흑자전환 했다. 주요 게임‘소울 스트라이크’와 ‘제노니아: 크로노브레이크’, ‘MLB 퍼펙트 이닝’ 등이 글로벌 시장에서 양호한 매출을 보였고, 관계기업투자이익도 시현해 실적 상승이 뚜렷했다.
엑스플라 블록체인 신사업도 성장하고 있다. ‘워킹데드: 올스타즈’ 등 웹3 게임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으며 엑스플라의 누적 거래(트랜잭션)와 지갑 가입자 수가 증가했다. 2분기부터는 컴투스 그룹 뿐만 아니라 경쟁력 높은 외부 개발사의 웹3 게임들이 온보딩될 예정이다. ‘빛의 계승자: 이클립스’를 필두로 대체불가토큰(NFT) 기반의 전략 수집형 역할수행게임(RPG) ‘배틀 차일드’, 웹3 모바일 슈팅 게임 대작 ‘매드월드’, 트레이딩 카드 게임 ‘메타매치’ 등 게임들이 연이어 합류한다.
출시 3개월 만에 글로벌 매출 1000만 달러(약 136억 원)를 달성한 ‘소울 스트라이크’는 연간 매출 500억 원 달성을 목표로 한다. 2분기에는 ‘서머너즈 워’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하고 독일어·프랑스어 지원을 통해 본격적인 유럽 시장 공략에도 나선다.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제노니아: 크로노 브레이크’는 2분기에 신규 월드맵 오픈, 공성전 업데이트 등 콘텐츠를 확장하고 3분기에는 대만 지역에 출시한다.
모바일 게임 외에 PC·콘솔 게임 시장도 공략할 예정이다. 첫 작품으로 던전 탐험형 로그라이트 RPG ‘가이더스 제로’를 낙점했다. 2D 픽셀 그래픽을 기반으로 스킬과 아티팩트, 아이템 등 다양한 조합이 가능하도록 개발하고 있으며 올해 4분기에 출시할 예정이다.
게임 백엔드 서비스 플랫폼(GBaaS)인 ‘하이브(Hive)’는 전년 동기 대비 2배 규모로 신규 게임을 계약하며 고객사를 늘려 나가고 있다. 경기콘텐츠진흥원 등과 공공 사업 참여를 펼치는 한편 동남아시아, 인도 지역 등의 글로벌 파트너사들과 손잡고 본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선다.
컴투스홀딩스는 “주요 게임들의 글로벌 영역 확장과 PC·콘솔 등 신규 플랫폼 게임 출시로 게임 사업 부문의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룰 것”이라며 “엑스플라 기반의 웹3 신사업과 ‘하이브’ 플랫폼 사업을 활발하게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계기준에 따른 차이를 제거한 현금기준 실질 수익성 판단 지표로, 매출을 통해 어느정도의 현금이익을 창출 했는가를 의미한다.
즉, EBITDA마진율은 매출액 대비 현금창출능력으로 볼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 마진율이 높을수록 기업의 수익성이 좋다고 판단할 수 있다.
EBITDA마진율 = (EBITDA ÷ 매출액)*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