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회장, 임주현 부회장,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 라데팡스파트너스)’이 사실상 경영권 분쟁을 끝내고 경영권을 가져오게 됐다. 4인연합은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전문경영인을 최고경영자(CEO)에 선임해 회사를 정상화 시킬 계획이다.
26일 제약·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4인연합은 의결권 기준 전체 지분의 3분의2 이상을 보유하면서 한미사이언스 경영권을 확보하게 됐다.
현재 이사회 구도는 4인연합 5명,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사내이사 3명, 임종훈 대표 2명이다. 대표 해임을 위해서는 이사회 과반 의결이 필요한데 임종윤 이사가 4인연합과 손을 잡은 만큼 반전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4인연합 관계자는 “그간 주요 인력들의 이탈이 많았고 회사가 망가졌다는 데 대주주가 공감했다”며 “전문성 있는 CEO와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영입해 빠르게 회사를 정상화 시키겠다”고 말했다.
4인연합은 이날 임종윤 이사가 보유한 지분 5%(341만9578주)를 신 회장(3%)과 라데팡스(2%)가 매입하고 경영권 분쟁 종식과 그룹의 거버넌스 안정화, 전문경영인 중심의 지속가능한 경영 체제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주당 매각 가격은 3만7000원이다. 특히 송 회장 등 특수관계인은 이번 거래로 지분율이 54.52%로 높아졌고, 의결권 기준으로는 주주총회 특별결의 사안을 통과시킬 수 있는 3분의2 이상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임종윤 이사는 11.79%,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는 7.85%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초부터 이어졌던 한미약품그룹 경영권 분쟁은 사실상 종결됐다. 4인연합과 임종윤 이사는 상호 간 제기한 민형사상 고소, 고발을 모두 취하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임종윤 이사는 이번 지분 매각으로 상속세 문제를 해결하게 됐다.
한편 4인연합은 이날 주주서한에서 "지난 1년간 주주님들께 심려를 끼쳐 드렸다. 한미그룹의 책임 있는 대주주로서 진심 어린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며 "전문경영인 체제를 탄탄히 구축하고 정도 경영과 기업 가치 제고를 통해 주주님들께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회계기준에 따른 차이를 제거한 현금기준 실질 수익성 판단 지표로, 매출을 통해 어느정도의 현금이익을 창출 했는가를 의미한다.
즉, EBITDA마진율은 매출액 대비 현금창출능력으로 볼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 마진율이 높을수록 기업의 수익성이 좋다고 판단할 수 있다.
EBITDA마진율 = (EBITDA ÷ 매출액)*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