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주주총회의 최대 쟁점 안건인 집중투표제 도입 정관변경에 찬성을 권고한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 글래스루이스의 보고서에 엉터리 지분율이 명시된 것으로 확인됐다. 가장 기본이 되는 지분율 오류가 담긴 보고서에 대해 신뢰도가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온다.
1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글래스루이스의 보고서에는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지분이 9.8%로, 부친인 최창걸 명예회장은 0.91%를 보유하는 것으로 명시됐다. 하지만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최 회장의 지분율은 1.84%이고 최 명예회장은 아예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래스루이스는 전날 기관투자자들에게 고려아연 임시주총 의안 분석 보고서를 보내 집중투표제 시행을 전제로 표 분산을 방지하고 고려아연 이사회 추천 후보의 선임 가능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이사회 추천 후보 4명에게만 찬성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글래스루이스는 통상 이사회 안건에 찬성하는 경향을 보여왔다. 최근 1년간 한미약품, 두산에너빌리티, SK이노베이션, KT&G, 한미사이언스, JB금융지주, 금호석유화학, 포스코홀딩스 등 8건 중 글래스루이스가 이사회 측 의안에 일부라도 반대한 사례는 KT&G 단 1건 뿐이다. KT&G 사례에서도 방경만 KT&G 사장 후보 선임안에 찬성을 권고함으로써 사실상 이사회 측 손을 들어준 바 있다.
이 때문에 영풍·MBK파트너스는 글래스루이스의 보고서가 "편향적이며 논리적 모순이 있다"고 평가 절하했다.
한편 또 다른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 ISS는 앞서 집중투표제 도입에 대해 ‘반대’ 권고를 냈다.
회계기준에 따른 차이를 제거한 현금기준 실질 수익성 판단 지표로, 매출을 통해 어느정도의 현금이익을 창출 했는가를 의미한다.
즉, EBITDA마진율은 매출액 대비 현금창출능력으로 볼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 마진율이 높을수록 기업의 수익성이 좋다고 판단할 수 있다.
EBITDA마진율 = (EBITDA ÷ 매출액)*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