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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가노이드사이언스 일반청약서 2.7조 확보

경쟁률 859대 1

  • 이덕연 기자
  • 2025-04-28 16:4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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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을 추진하는 오가노이드사이언스가 일반청약에서 3조 원에 달하는 자금을 받아내며 흥행에 성공했다.

2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전날부터 이틀 동안 진행한 일반청약에서 약 2조 7000억 원의 청약 증거금을 받았다. 경쟁률은 859대 1, 전체 청약 건수는 14만 6884건으로 집계됐다. 청약자들에게 공모주를 똑같이 나눠주는 균등 배정 방식 주식 수는 1.02주였다.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에서 최소 단위(50주) 이상 청약한 투자자라면 1주를 받은 후 2% 확률로 1주를 더 받을 수 있다는 의미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줄기세포를 3차원 배양해 인체 장기를 재현하는 ‘오가노이드’ 기술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주력 제품은 재생 치료제 ‘아톰’과 신소재 효능 평가 솔루션 ‘오디세이’다. 아톰은 재생의료 임상을 진행 중이고 오디세이는 국내 대기업과 대형병원에 공급하고 있다. 최근에는 오디세이 솔루션을 한 글로벌 제약사에 공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16~22일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는 공모가를 밴드(1만 7000~2만 1000원) 최상단인 2만 1000원으로 확정했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다음달 9일 증시 입성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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