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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레이크·크레센도, 메디포스트 임상 실험에 1000억 투자한다

미국 진출 앞두고 임상 3상 추진
추가 투자 유치도 추진

  • 임세원 기자
  • 2025-09-11 18: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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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포스트의 골관절염 치료제 카티스템. 사진제공=메디포스트


사모펀드(PEF) 운용사 스카이레이크에쿼티파트너스(PE)와 크레센도에쿼티파트너스가 제대혈 은행 기업 메디포스트(078160)의 임상 실험을 위해 1000억원의 추가 투자에 나선다.

1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메디포스트는 현재 BDA파트너스를 통해 1000억~1500억 원의 투자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여기에 스카이레이크PE와 크레센도PE가 각각 500억원을 출자해 최대 2500억 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스카이레이크와 크레센도는 2022년 메디포스트에 총 1600억 원을 투자했고, 추가 유상증가를 거쳐 현재 총 41.5%를 보유하고 있다.

메디포스트는 2000년 설립한 줄기세포치료제 개발기업이다. 주요 사업은 제대혈은행 및 세포·유전자치료제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이다. 제대혈은행 브랜드 셀트리는 국내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현재 무릎 골관절염 치료제 카티스템을 내세워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현재 일본 임상3상 환자 투약을 마치고 올해 하반기부터 추적 관찰을 시작할 예정이다. 미국 역시 임상시험계획(IND) 신청 등을 앞두고 있다. 카티스템은 줄기세포를 활용한 무릎 골관절염 치료제로 국내에서 10년 이상 시판하며 안정성을 입증해왔다.

메디포스트는 임상 과정을 겪는 제약사의 특성상 임상이 최종 끝날때까지 손실이 이어지기 때문에 PEF의 지속적인 투자가 쉽지 않다. 2분기 말 기준 매출은 370억 원 영업손실은 326억 원이다.

그러나 투자자들은 카데스템이 국내 판매를 통해 데이터를 확보했고,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마지막 단계인 임상 3상을 준비하는 만큼 실적이 가시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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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11 (장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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