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인공지능 전환(AX) 인프라 기업 아크릴이 일반 투자가 대상으로 진행된 청약에서 증거금 5조 9500억 원을 확보했다고 5일 밝혔다. 총 청약 경쟁률은 1130.33 대 1을 기록했다. 상장 주관사는 신한투자증권이 맡았다. 아크릴은 이달 16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아크릴은 이번 상장으로 확보한 자금을 연구개발(R&D) 투자와 시설 확대에 집중적으로 투입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그래픽저장장치(GPU) 서버 및 스토리지 구입 △클라우드 인프라 확장 △국내외 마케팅 및 인증 △해외 지사 설립 △AX 인프라 고도화 △신경망처리장치(NPU) 특화 플랫폼 개발 등을 추진한다는 목표다.
박외진 아크릴 대표는 “수요예측에 이어 청약에서 많은 투자자분들이 아크릴의 기업가치를 긍정적으로 평가해 많은 성원을 보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급성장 중인 GPU 시장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기업 AX를 지원하는 국내 1호 AX 인프라 기업으로써 확고한 리더십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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