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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글로벌 기후테크 투자 트렌드 분석과 한국 투자생태계 활성화 전략

  • 발간2026.01.21
  • 조회20
  • 출처한국무역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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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기후테크 투자는 기후위기 대응이 이행 단계로 전환되면서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2024년 글로벌 에너지 전환 설비·인프라 투자(CapEx)는 약 2조 800억 달러로 2015년 대비 약 5배 증가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는 기후테크 투자가 초기 벤처투자 중심에서 대규모 설비·인프라 확산으로 무게중심이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미국은 IRA를 통해 제조·핵심 자원 공급망의 자국 내 구축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중국은 전기수송· 재생에너지·에너지저장을 포괄하는 전 가치사슬 통합형 투자 구조를 구축했다. 유럽 역시 딥테크와 서비스 중심 전략을 병행하며 기후테크를 산업 경쟁력과 에너지 안보의 핵심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

반면, 한국의 기후테크 투자 생태계는 글로벌 흐름과 비교할 때 구조적 한계가 뚜렷하다. 벤처투자의 상당 부분이 이차전지 등 특정 제조 분야에 집중되면서, 재생에너지· 전력망· 수소·탄소포집활용저장(CCUS) 등 탄소중립의 기반이 되는 핵심 기술 분야 투자는 상대적으로 위축된 상태다. 이로 인해 기술 포트폴리오의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으며, 특정 산업 경기 변동이 기후산업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는 구조적 취약성이 누적되고 있다. 또한 기술 개발 이후 실증과 상용화 단계로 이어지는 과정에서 성장 자본이 충분히 공급되지 못해, 유망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제약이 존재한다.

보고서는 이러한 상황을 한국 기후테크 산업이 직면한 핵심 과제로 진단하고, 투자 생태계의 전환 방향을 제시한다. 우선, 초기 상용화 기술 단계(FOAK)의 높은 기술·사업 리스크를 완화하기 위해 정책금융이 선제적으로 위험을 분담하는 금융 구조가 필요하다. 아울러 수소·CCUS 등 초기 시장 형성이 어려운 분야에 대해서는 공공의 선도적 역할을 통해 예측 가능한 수요 기반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동시에 기술 개발 이후 실증과 확산 단계에서 자금과 제도가 단절되지 않도록, 단계별 성장 경로를 뒷받침하는 투자·실증 환경 조성이 요구된다.

종합하면, 한국의 기후테크 투자 전략은 ① 정책금융을 활용한 위험 분담형 금융 구조 구축, ② 수요 견인을 통한 초기 시장 형성, ③ 실증?스케일업을 연계하는 투자 생태계 정비라는 세 가지 방향을 중심으로 재정립될 필요가 있다. 제조업 기반이 탄탄한 한국이 이러한 전략적 전환을 추진할 경우, 기후테크 분야에서도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TF03.글로벌?기후테크?투자?트렌드?분석과?한국?투자생태계?활성화?전략.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