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김남국 의원의 암호화폐 의혹과 관련해 함께 거론되던 업체들이 암호화폐 가격 및 관련 주가가 일제히 급락하자 김 의원과의 선 긋기에 나섰다.
16일 암호화폐 업계에 따르면 위믹스(WEMIX) 발행사인 위메이드는 전날 “위메이드가 국회의원에게 위믹스를 불법적으로 지원하거나 투자 관련 내부 정보를 제공했다는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첫 공식 입장문을 냈다.
넷마블 역시 “김 의원을 포함해 누구에게도 사전 정보를 제공한 바 없다”며 내부 정보 제공 의혹을 일축했다. 메콩코인 발행사 멋쟁이사자처럼은 “김 의원의 메콩코인 대량 구입은 메타콩즈 대체불가토큰(NFT) 보유 없이 이뤄졌다는 점에서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어렵다”며 김 의원에게 날을 세웠다.
이 업체들이 김 의원을 손절하고 나선 것은 김 의원과 함께 언급되면서 암호화폐 가격이 급락했기 때문이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위믹스 가격은 개당 1156원으로 나타났다. 12일 1000원 아래로 떨어졌다가 소폭 반등했지만 김 의원의 위믹스 보유 논란이 처음 제기되기 전날인 5월 4일 1508원과 비교하면 23.3%나 급락했다. 위믹스 발행사인 위메이드 주가 역시 4일 종가 기준 5만 2900원에서 16일 4만 6250원으로 12.6% 하락했다. 김 의원이 수억~수십억 원을 투자했다고 알려진 넷마블 발행 마브렉스(MBX), 메콩코인(MKC), 클레이(KLAY) 등도 같은 기간 일제히 20% 넘게 하락했다.
암호화폐 업계의 한 관계자는 “가격이 떨어지는 건 단기적인 이슈로 보지만 김 의원이 투자한 암호화폐 다수가 국내 게임사 등이 발행한 ‘김치 코인’인 만큼 코인 발행·유통 등이 논의될 두 번째 가상자산 법안 논의를 앞두고 관련 정부 규제가 강화될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은 김 의원이 대량 보유·거래한 위믹스를 발행한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의 사기·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고소 사건을 김 의원의 암호화폐 의혹을 수사하는 형사6부(이준동 부장검사)에 배당해 두 사건을 함께 수사하도록 했다. 수사팀은 김 의원의 코인 거래 내역을 분석해 그가 대량 보유한 위믹스의 출처를 추적하는 한편 초과 유통과 관련성을 확인할 방침이다.
회계기준에 따른 차이를 제거한 현금기준 실질 수익성 판단 지표로, 매출을 통해 어느정도의 현금이익을 창출 했는가를 의미한다.
즉, EBITDA마진율은 매출액 대비 현금창출능력으로 볼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 마진율이 높을수록 기업의 수익성이 좋다고 판단할 수 있다.
EBITDA마진율 = (EBITDA ÷ 매출액)*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