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가 29일 서울 강남구 업비트 본사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송치형 사내이사 재선임 등 주요 안건들을 결의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두나무는 이번 주총 안건으로 △재무제표 승인 △정관 개정 △송치형 사내이사 재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200억원) △감사 보수한도 승인(5억원) 등을 상정해 원안대로 확정했다.
이달 말 임기가 만료될 예정이었던 송치형 두나무 이사회 의장은 오는 2027년 3월까지 사내이사 임기가 연장된다. 송 의장은 두나무 최대주주이기도 하다. 이달 공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송 의장의 두나무 지분율은 25.57%다.
배당금은 주당 2937원으로 책정됐다. 배당 총액은 약 1000억 원으로 지난해 약 700억 원에서 42% 크게 늘렸다. 이에 따라 송 의장은 올해 261억 원에 달하는 배당금을 챙길 전망이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3억 3453만 원 규모의 배당을 받는다. 두나무는 지난 2017년부터 매년 현금 배당을 진행하고 있다.
두나무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약 19% 감소한 1조 153억 원이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1% 줄어든 6408억 원이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2022년 1308억 원보다 6배나 증가한 8050억 원을 기록했다. 두나무 관계자는 “두나무가 보유한 가상자산 가격이 상승한 것이 주된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 주주들의 관심은 두나무의 기업공개(IPO) 추진 여부에 쏠렸다. 국내 가상자산 거래 규모 2위인 주요 경쟁사 빗썸코리아가 내년 하반기를 목표로 IPO 준비 작업에 착수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남승현 두나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상장 가능성은 항상 열어두고 검토 중”이라고 답했다.
회계기준에 따른 차이를 제거한 현금기준 실질 수익성 판단 지표로, 매출을 통해 어느정도의 현금이익을 창출 했는가를 의미한다.
즉, EBITDA마진율은 매출액 대비 현금창출능력으로 볼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 마진율이 높을수록 기업의 수익성이 좋다고 판단할 수 있다.
EBITDA마진율 = (EBITDA ÷ 매출액)*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