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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수사 당국, 테더 거래 대규모 지하 은행 적발

  • 마주영 기자
  • 2024-05-17 15:4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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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DT, 중국, 스테이블코인

출처=게티이미지뱅크


중국 수사 당국이 스테이블코인 테더(USDT)를 거래한 19억 달러(약 2조 5746억 9000만 원) 규모의 지하 은행 네트워크를 적발했다.

16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청두 경찰은 26개 성에서 193명의 용의자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USDT 지하 은행은 2021년 1월부터 운영돼 의약품, 화장품, 투자 자산 등을 밀수출하는 데 USDT를 사용했다.

사법 당국은 푸젠성과 후난성 지하 조직 2곳을 폐쇄했고, 경찰은 USDT 지하 은행과 관련된 1억 4900만 위안(약 279억 3899만 원)을 동결했다.

중국 정부는 가상자산 관련 활동을 금지하고 있지만 투자자들은 법망을 우회해 가상자산을 거래하고 있다. 카이로스 벤처스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투자자는 스테이블코인 보유율이 베트남(58.6%)에 이어 2위(33.3%)를 차지했다.

또 중국은 가상자산 금지령 1년 만에 되레 채굴 해시율 기여도가 2위로 올라섰다. 중국 정부가 중앙 집중식 거래소를 금지하자 무역 업자들은 분산형 거래소로 눈을 돌렸다. 또 금지령 여파로 분산형 금융 기반 프로토콜 사용이 크게 급증했으며, 일부는 가상 사설망을 이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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