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화리츠 지분 46.18%를 보유한 최대주주 한화생명을 비롯해 미래에셋자산운용(18.21%) 등 주요 기관투자자가 이번 유상증자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참여 의지를 보이고 있다. 전체 기관투자자 지분율이 90%를 웃도는 상황에서 이들의 참여 의사는 증자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핵심으로 꼽힌다.
한화리츠는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1억 900만 주를 발행한다. 1차 발행가액 4340원 기준 총 4736억 원 규모다. 조달 자금은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 인수 과정에서 발행한 전자단기사채 상환과 운영자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IB 업계 관계자는 “기관투자자들이 우량 자산 편입에 우호적인 만큼, 이번 증자를 통한 한화빌딩 매입은 긍정적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특히 이번 편입으로 전체 자산 중 프라임오피스 비중이 86%까지 늘어난 점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글로벌 금리 인하 기조도 리츠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지난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하한 데 이어 유럽연합(EU), 영국, 중국 등도 금리 인하를 단행하면서다. 최근 삼성FN리츠와 이지스레지던스리츠가 각각 640억 원, 32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한화리츠의 주주청약은 다음달 11일과 12일 진행된다. 실권주 발생 시 14일과 15일 일반공모 청약이 이뤄진다. 최종 발행가액은 11월 6일 확정될 예정이다. 신주인수권증서는 오는 23일부터 29일까지 장내 매매가 가능하다.
이번에 자산으로 편입되는 장교동 한화빌딩은 2호선 을지로입구역 인근에 위치한 한화그룹 본사 건물이다. 연면적 약 8만 2600㎡ 규모로, 임대율 100%를 기록 중인 우량자산으로 평가받고 있다.
회계기준에 따른 차이를 제거한 현금기준 실질 수익성 판단 지표로, 매출을 통해 어느정도의 현금이익을 창출 했는가를 의미한다.
즉, EBITDA마진율은 매출액 대비 현금창출능력으로 볼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 마진율이 높을수록 기업의 수익성이 좋다고 판단할 수 있다.
EBITDA마진율 = (EBITDA ÷ 매출액)*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