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현대퓨처넷 소액주주 5% 결집..."지배구조 개편 소통 필요"

현대홈쇼핑 퓨처넷 지분 78.55%
밸류업 제외 등 강제합병 시 피해

  • 서종갑 기자
  • 2025-02-24 09:30:43
  • 프린트하기
  • 이메일보내기

이메일 보내기

보내는 사람

수신 메일 주소

※ 여러명에게 보낼 경우 ‘,’로 구분하세요

메일 제목

전송 취소

메일이 정상적으로 발송되었습니다
이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닫기



현대퓨처넷 소액주주들이 주주 권리 보호를 위해 뭉쳤다. 소액주주 주주행동 플랫폼 '액트'는 24일 현대퓨처넷 소액주주 303명(지분율 5.06%)이 결집했다고 밝혔다.

이는 현대백화점그룹의 지배구조 개편 과정에서 소액주주 권익 보호를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현재 현대홈쇼핑은 현대퓨처넷 지분 78.55%(8656만1063주)를 보유하고 있다.

현대퓨처넷 소액주주연대 관계자는 "강제 합병 시 소액주주들이 피해자가 될 수 있다"며 "현대퓨처넷의 향방에 대해 투명한 소통과 합리적인 합병 방안 제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윤태준 액트 소장은 "현대백화점그룹이 작년 11월 발표한 밸류업 계획에서 현대퓨처넷이 제외된 점, 지주사 전환 과정에서 소액주주들이 소외된 점 등이 우려된다"며 "맘스터치 공개매수 사례처럼 양측이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한편 현대백화점그룹은 지난해 초까지 "현대퓨처넷 공개매수를 통한 합병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는 입장을 유지해왔다.

이에 대해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그동안 현대퓨처넷 지배구조 개편과 관련된 공개매수, 합병, 상장폐지 등 어떠한 계획도 없다고 수차례 밝혀 왔다"며 "앞으로도 관련된 계획은 전혀 없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XC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