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기업 울트라브이와 호룡이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하고 기업공개(IPO) 작업에 착수했다.
울트라브이는 2012년 설립된 바이오 메디컬 기업으로 주요 제품으로는 필러, 스킨부스터 등이 있다. 지난해 170억 원의 매출, 10억 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웉트라브이는 교보13호기업인수목적(교보13호스팩)과의 합병을 통한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합병 비율은 1대 0.1810446이다. 교보증권이 상장 주관사를 맡고 있다.
호룡은 사다리차, 크레인 등을 주력 생산하는 특수 목적용 기계 제조업체로 1990년 설립된 기업이다. 지난해 1947억 원의 매출과 175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상장 주관사는 신한투자증권이다.
최근 IPO 심사 강화에도 다수 기업은 상장을 위한 각종 절차에 들어서고 있다.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는 원일티엔아이는 21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했고, 치과용 의료기기 전문 기업 쿠보텍은 KB증권을 상장 주관사로 선정하고 상장 준비를 위한 초반 작업에 들어섰다. 에스이에이는 한국투자증권과 키움증권을 IPO 대표주관사로 선정하며 상장 채비에 나섰다.
1분기 IPO 공모 금액은 1조 8525억 원으로 지난해 1분기(5693억 원) 대비 3배 수준으로 늘어났다.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이 5조 9972억 원으로 공모액만 1조 1994억 원이었던 LG CNS를 비롯해 약 2조 원의 가치로 공모 시장에 나온 서울보증보험이 시장 회복을 이끌었다. 특히 서울보증보험은 상장 이후에도 공모가를 웃도는 수준으로 주가가 형성돼 있어 2분기 출격을 앞둔 DN솔루션즈·달바글로벌·롯데글로벌로지스 등 대형주들의 흥행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X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