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리조트 운영사 아티타야가 일본 골프장인 훗카이도CC를 인수했다.
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아티타야는 한신미카게 합동회사로부터 훗카이도CC와 프린스호텔을 인수하는 거래를 전날 마무리했다. 가격은 약 300억 원이며 자문은 삼일PwC가 맡았다.
2008년 설립한 아티타야는 태국 방콕과 치앙마이, 칸차나부리, 말레이시아 보르네오 등 동남아 지역에서 골프장을 운영하고 있는 한국 회사다. 아티타야는 이번 홋카이도CC 인수를 기점으로 일본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아티타야는 여름 시즌에 전세기를 운항, 인천에서 홋카이도 하코다테까지 직항으로 이동하는 패키지를 운영할 예정이다. 그 외 기간에는 인천에서 일본 아오모리까지 항공편을 이용한 후 신칸센을 타고 하코다테까지 이동하는 상품을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홋카이도CC에 있는 프린스호텔에서는 온천도 즐길 수 있다.
아티타야 측은 향후 일본 뿐 아니라 아시아 전역으로도 사업을 확대, 글로벌 골프 기업으로 입지를 다질 계획으로 전해졌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X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