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의 해외 채권·부동산 위탁자산을 운용하는 글로벌 채권 전문 자산운용사 핌코(PIMCO)가 전주에 2일 연락사무소를 열었다. 핌코가 한국에 사무소를 개소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오후 전북 전주 만성동에서 열린 핌코 전주 연락사무소 개소식에는 김태현 국민연금 이사장 과 핌코 아시아 태평양 대표인 알렉 커스만(Alec Kersman)과 박정 한국 대표 등이 참석했다.
1971년 설립된 핌코는 지난해 말 기준 24개 글로벌 사무소에서 3000명 이상의 전문가가 약 2조 달러(약 2900조 원)의 자산을 관리하는 세계적인 공모 및 사모채권 전문 액티브 자산운용사이다. 핌코는 2005년부터 국민연금의 투자 자산을 위탁 운용하고 있다.
핌코는 전주 연락사무소를 통해 국민연금을 비롯한 한국 고객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글로벌 트렌드에 대한 시장 통찰력 및 전략적 지원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태현 이사장은 “글로벌 채권운용사 핌코가 한국에 첫 사무소를 낸 곳이 기금운용본부가 있는 전주라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이는 20년 가까이 된 국민연금과 핌코의 지속적인 파트너십에 대한 증거이자 향후 더 빈번한 협업 기회 창출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연금과의 협업을 위해 전주에 거점을 마련한 글로벌 수탁은행 지점은 스테이트스트리트은행(SSBT)과 BNY멜론은행이며, 자산운용사 연락사무소는 프랭클린템플턴과 BNY멜론 자산운용그룹, 블랙스톤, 하인즈, 티시먼 스파이어 등 총 7개 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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