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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스, 건대CGV ‘몰오브케이’ 매각 개시…17일까지 서류제출

건대CGV 입주 건물…올해 2월 EOD

  • 천민아 기자
  • 2025-04-11 15: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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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진구 자양동에 위치한 복합쇼핑몰 ‘몰오브케이’. 사진=이지스자산운용 제공


이지스자산운용이 기한이익상실(EOD)가 발생한 서울 건국대 인근 리테일 복합시설 몰오브케이를 매각한다고 11일 공시했다.

매각은 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달 17일까지 입찰 제안서류를 받은 뒤 인터뷰 진행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정할 계획이다. 만일 매각이 실패할 경우 공매에 넘어갈 가능성도 있다.

해당 펀드는 지난해 11월 약 15억 원의 대출이자를 납부하지 못해 EOD 사유가 발생했다. 이지스자산운용은 대주단과 만기 연장이나 자산 매각 등을 논의했지만 합의가 불발, 결국 올해 2월 대주단이 EOD를 선언했다.

해당 건물은 현재 CGV 영화관을 제외한 대부분의 공간이 비어있는 상태다. 이지스자산운용은 2018년 596억 원에 건물을 매입했지만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건대 상권 침체로 자산 가치가 급격히 하락했다. 당시 매입 자금은 펀드 설정액 208억 원과 선·후순위 담보대출 361억 원, 임대보증금 26억 원 등으로 조달됐다.

몰오브케이는 서울 광진구 아차산로20길 26에 있다. 지하 3층~지상 4층, 연면적 1만3068㎡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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